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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 별자리로 반짝이는 7개 불빛의 7가지 사랑 약속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년 12월 21일(Thu) 17:51:31
  • 조회수
    9644

북두칠성 등대, 사랑을 비추다. 
[ 제1편. 팔미도 등대 ]
- 북두칠성 별자리로 반짝이는 7개 불빛의 7가지 사랑 약속 -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바다 사이 등대」와 영화 「해운대」에서는 주인공 남녀의 절절한 사랑이 등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 자리에서 변함없이 빛을 밝히는 등대의 특성은 오랜 시간을 거쳐 ‘사랑’의 코드로 우리 삶에 녹아있다. 잔잔한 서해와 뜨거운 낙조를 한 몸에 안은 인천의 등대에는 어떤 사랑의 약속이 숨어 있을까? 총 42개의 인천 등대 중 북두칠성 별자리의 모양으로 위치한 주요등대 7개소에서, 숨은 7색의 사랑 빛을 느껴보자.
   

영화 [바다 사이 등대(The Light Between Oceans)] 장면

 

☐ [제1편] 최초의 등불, 백 년의 사랑 : 팔미도 등대

구등탑 신등탑
설치일 : 1903.6
높이 : 7.9m
설치일 : 2003. 12
높이 : 26m
등질 : 백섬광 10초 1섬광(FI W 10s)

 


○ 백 년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뜻의 고사성어 백년가약(百年佳約)은 혼인하여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뜻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처럼 부부에게 약속되는 백 년 해로의 시간을 변함없이 비춰줄 등대 불이 있다면, 바로 그곳에서 맺는 로맨틱한 혼인서약은 어떨까. 1903년 6월, 국내에 최초로 불을 밝힌 팔미도 등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팔미도 등대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8km 떨어진 팔미도의 해발 71m 정상에 서 있다. 1950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팔미도 등대의 등대지기들이 피난을 가지 않고 등명기를 직접 손으로 돌려 위치를 알려준 헌신으로 상륙작전 성공에 큰 공헌을 했고, 백 년이 넘는 세월동안 등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현재 인천시 지방문화재 40호로 보존되어 있다. 

 

○ 팔미도의 남쪽과 북쪽은 모래와 자갈로 해변을 치장한 채 중앙에 높이 솟은 등대와 인근의 등대역사관, 천년의 광장, 산림욕 산책로가 섬을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꽉 채우고 있다. 백년 등불의 가치와 헌신이라는 등대의 상징성, 그리고 아름다운 섬의 자연 환경은 혼인서약을 앞둔 연인들에게 때론 서로의 사랑을 다짐하는 장소로, 때론 웨딩과 관련한 특별한 순간을 만끽하는 장소로도 눈여겨볼만하다. 

 

○ 연말연시 연인과의 데이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시즌 특별 코스로 운영하는 선상 크루즈를 추천한다. 팔미도 등대에서 바다 위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소원캡슐 넣기와 소원풍선 날리기를 즐길 수 있는 낙조코스와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과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야경코스가 있다. 선상에서 아리아 성악공연과 함께 즐기는 뷔페 만찬도 함께 있어 연인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 백년의 불빛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부평 문화의거리에 설치된 팔미도 등대 자이언트 스노우볼을 방문해 볼 수 있다. 높이 3m의 커다란 스노우볼에 들어가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등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인천관광공사 블로그(blog.naver.com/discoverincheon)에서 진행하는 경품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섬 관광 콘텐츠인 등대를 활용하여 기존과 차별화 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바위섬의 절경과 해변이 예쁜 팔미도에서 열리는 나만의 아일랜드 스몰웨딩, 감성 스토리를 담은 등대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인천의 북두칠성 등대가 사랑의 불빛을 비추는 따뜻한 이미지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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