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대이작도 풀등
[20171019] 감성충만 추억돋는 강화 교동도로 오세요!
감성충만 추억돋는 강화 교동도로 오세요
- 섬과 사람을 잇는 다리, 평화의 섬 교동도 길 걷기 -
○ 교동도는 원래는 3개의 섬이었다가 고려시대 간척사업을 통해 지금의 넓은 평야를 가지면서 우리나라 14번째로 큰 섬이 되었다. 2014년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세워지면서 육로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지만, 민통선 안에 위치하여 여전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가깝고도 먼 곳이다.
○ 이러한 교동도의 숨겨진 문화·역사 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인천광역시와 강화군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인일보가 공동주관하는「접경지역 평화의 섬 교동도 길 걷기」행사가 10월 21일(토)에 개최된다.
○ 교동대교 앞 출발지점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참가자 등록 및 배번을 교부하고 9시30분부터 30분 동안 축하공연과 준비체조를 마치고 10시부터 걷기행사가 시작된다.
○ 걷기 코스는 교동대교를 출발하여 (구)교동교회, 월선포, 망향대, 남산포, 교동향교, 교동읍성을 지나 교동제비집(대룡시장)까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최종 목적지에서 완보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최종 목적지인 교동도 대룡시장은 분단의 아픔과 역사를 간직한 피난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형성한 골목시장으로 한국의 60-70년대 시대적 배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점, 건물, 거리가 있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노출되며 많은 관광객들을 찾고 있는 강화지역 명소가 되었다.
○ 걷기코스 중에 만나게 될 교동향교는 교동도가 과거 지식인들을 매료시켰던 교육의 섬이었던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국 최초의 향교인 교동향교는 고려시대의 학자인 안향이 중국에서 공자와 주자 상을 가져와 모신 곳이며 우리나라 유학자인 최치원, 정몽주, 이황 등의 동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곳이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는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8시에 행사장소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강화터미널 건너편에서 탈 수 있다. 자차로 행사장에 오는 참가자들은 검문소 입구에 배치된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 행사 참가차량임을 식별할 수 있는 차량부착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 공사 관계자는 ‘강화도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문화·역사적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라며, ‘그 중에서도 교동도는 한반도의 60-70년대 격동의 시대적 배경을 고스란히 품고 있어,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선선한 가을날 추억의 낭만을 찾아 감성 나들이하기 좋은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 행사 프로그램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peaceisland.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 032-427-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