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대이작도 풀등
모던 플레이 개항장, 내가 만드는 모던 타임즈 이야기
모던 플레이 개항장, 내가 만드는 모던 타임즈 이야기
- 인천 스토리텔링을 넘어서 스토리두잉 관광콘텐츠 창출-
○ 타임슬립을 한 듯한 1880년대 빈티지 거리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오랜 시간의 흔적을 여행하는 마법의 시간여행과 개항장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으러 떠나보자.
< 개항장 나들이 코스 - 1. 가족과 함께 애프터눈 타임슬립 >
○ ‘가족’과 함께라면 차이나타운에서 출출한 배를 짜장면으로 채우고,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애프터눈 타임슬립’이 적격이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과거 외교사절들의 사교클럽인 제물포구락부와 우리나라 최초 호텔인 대불호텔, 개항박물관과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신포시장에서 과거의 시간을 걸어본 후, 아기자기한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시간이 뒤바뀐 듯한 현대의 동화 이야기를 느껴볼 수 있다.
< 개항장 나들이 코스 - 2. 연인과 함께 미드나잇 타임슬립 >
○ ‘연인’이라면 밤이 아름다운 두근두근 문화공간에서 ‘미드나잇 타임슬립’을 즐겨보면 어떨까. 옛 얼음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개항장 카페거리 아카이브카페 빙고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신포문화의거리와 지하상가에서 득템을 할 수도 있다.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질 때쯤 신포동 재즈클럽에서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로맨틱하게 무르익는 밤을 보낼 수 있다. 분위기에 취해 시간이 너무 늦어졌다면 반짝반짝 불빛 가득한 항구가 전면에 보이는 하버파크호텔에서의 하룻밤도 추천한다.
< 개항장 나들이 코스 - 3. 즐길거리 가득한 인천 개항장 야행 >
○ 또 다른 특별한 재미도 있다. 이달 27일부터 28일 동안 펼쳐지는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 행사에서는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하고 거리조명과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연, 체험시설과 먹거리 등 늦은 밤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 인천 개항장 야행 기간동안 ‘야행감성 스토리 참여 SNS 이벤트’ 개최 >
○ 개항장 야행을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야행감성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내가 만드는 개항장 타임슬립 테마 스토리를 컨셉으로 펼쳐지는 이 이벤트는 개항장 야행(밤마실) 행사기간 중 개항장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예쁘게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에 나만의 테마, 감성 키워드를 해쉬태그 후 1880년대부터 살아 숨 쉰 공간들에서 나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간단한 스토리와 함께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야행감성 경품 킷을 증정한다. 이렇게 모여진 게시물은 콘셉트별로 수집하여 테마 스토리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개항장 감성 테마 스토리는 향후 팝업 스토리카드와 인형극 거리공연 등 다양하게 확대된다.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느낀 참여자의 감성을 스토리로 만드는 이번 발상은 과거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이 다소 지루했던 것을 보완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감성을 모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스토리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인천관광공사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 이런 스토리두잉 관광콘텐츠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개항장 밤마실만의 특별 프로그램, 열두 명의 청소년·어린이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스토리를 들으며 이번 주말, 100년 전 그때 그 장소의 밤을 거닐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