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여름철 물놀이, 인천 도심 속에서 무료로 즐기자!

- 인천지역 무료 물놀이터 8곳 소개 -

○ 더운 여름철 아이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물으면 단연 물놀이다.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을 가자니 멀기도 하고 비싼 경비에 비해 많은 시설들을 이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 내내 자주 갈수도 없어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은 저렴하면서 부담 없이 여러 번 갈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 인천 곳곳에는 평소에는 신나게 뛰어놀던 놀이터가 여름엔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반전 변신을 하는 물놀이터가 많다.

 

○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을 위해 가까운 인천 도심 속에서 주머니 사정 생각할 필요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료 물놀이터 8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 1. 인천문화공원 물놀이터(7.20～8.20 11:00～18:00) >

○ 연수구 인천문화공원 내에는 여름철 물위에 떠 있는 배로 변신하는 물놀이터가 있다. 닻 양쪽을 비롯하여 정해진 시간마다 두 개의 물이 담긴 바스켓이 기울여져 쏟아진 물줄기로 더위가 확 가신다. 터널 슬라이드 미끄럼틀과 길이가 짧은 유아용 미끄럼틀 등 놀이터 시설도 다양하다. 물놀이터 둘레를 펜스로 둘러져 있어 물놀이장만의 아늑함을 조성하였다. 물놀이터 옆 공간에는 나무그늘과 더불어 벤치도 있고 나머지 공간엔 돗자리 펼 곳도 있어 좋다. 저녁에 물을 다 빼고 소독하여 다음날 아침에 물을 다시 채우기 때문에 깨끗함을 유지한다. 문화공원답게 콘서트, 음악회, 영화 등 접할 기회가 종종 있다.

 

< 2. 부수지근린공원 물놀이터(7.20～8.20 11:00～19:00) >

○ 동춘3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부수지공원 내에도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는데, 정글 숲 습지에 사는 악어 모형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3세 이하 전용 물놀이장으로, 안전요원과 구급약 등 비치되어 있으며 문화공원과 더불어 매일 물을 다시 채우며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개인이 가져온 그늘막을 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 3. 송현근린공원 물놀이터(6.23～8.28 10:00～17:00) >

○ 송현근린공원에는 ‘또랑’이라는 사파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물놀이터가 있다. 작은 물 바스켓 4개를 비롯하여 대형 물 바스켓 1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설치물 사이에는 그물 다리가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수심이 아이 무릎정도의 낮은 수심이라 튜브사용을 금하고 있으며, 그늘막과 돗자리는 검은 그늘막이 쳐 있는 곳에 설치할 수 있는데, 물놀이터와 철망으로 구분되어 있어 깔끔하다. 또한 공원에는 또랑 외에 일반놀이터도 있으며, 수도국산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박물관내 달동네 놀이체험관에서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놀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 제격이다.

 

< 4. 연안부두해양광장 물놀이터(6월~9월 : 6,9월 공휴일, 7,8월 화～일 10:00～19:00) >

○ 작년 7월에 연안부두지역 관광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수변공간과 어울리는 물놀이 시설을 조성한 것으로, 클로버․하트 등 카드모양을 디자인하여 만들었다. 물놀이터 바로 옆엔 일반 놀이터도 함께 있으며, 물놀이터 둘레를 투명 유리로 둘러 해양광장 밖으로 오염을 최소화했다. 물놀이터 주변으로 4D 입체영상관과 함께 러시아와 우호교류를 통해 조성된 상트패테르부르크 광장 및 러일전쟁 시 러시아 군함의 추모비를 볼 수 있다. 넓은 잔디밭과 더불어 밤에는 바다를 보며 형형색색의 분수쇼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광장여객터미널 근처라 각종 유람선과 여객선을 타고 팔미도 등 인천 섬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

 

< 5. 서창어울근린공원 물놀이터(7.20～8.20 11:00～18:00) >

○ 서창어울근린공원 내 물놀이터는 대나무 숲이 연상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큰 바스켓 2개가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다. 물놀이터 주변은 그늘이 없어 그늘막이 필수이므로 공원 내 그늘막 쉼터를 4월에서 10월동안 운영한다. 바로 근처 화장실은 유아변기가 함께 있는 패밀리 화장실 설치 등 규모가 크며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 6. 인천나비공원 청천물놀이장(7.11～8.15 10:00～17:00) >

○ 평지에 조성한 여느 인공 물놀이터와 달리 인천나비공원 내 장수산계곡물놀이장은 특별한 놀이시설은 없지만 나무숲사이에 계곡형태로 구물구물한 긴 모양으로 되어 있어 자연과 벗 삼으며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긴 물놀이장 옆으로 나무데크가 있는데, 나무데크 뒤편 나무숲에 돗자리를 펴고 어른들도 쉴 수 있어서 남녀노소 휴식과 힐링이 가능하다. 나비공원이 함께 있어 물놀이 후 아이들과 함께 나비등 생태체험학습도 할 수 있어 좋다.

 

< 7. 갈산동 물놀이터(7.11～8.15 10:00～17:00) >

○ 갈산동 물놀이터는 갈산그린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물놀이터 내에는 미니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터널슬라이드 2개, 일반 슬라이드 2개 등 총 4개의 슬라이드가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사람들을 편리하게 배려해주는 천막 그늘막과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자가용으로 올 경우 부평국민체육센터에 주차를 하면 된다.

 

< 8. 청라중앙호수공원 환상의숲 물놀이터(6～9월, 1) >

○ 청라중앙호수공원 내 환상의숲 물놀이터는 피노키오 얼굴을 형상화하여 만들어 일명 ‘피노키오 놀이터’라고 불린다. 넓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놀이시설들을 물밖에서 즐길 수 있도록 분리가 되어 있다. 뻔한 놀이시설이 아닌 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 밖에도 공원에는 카누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공원의 명물인 마카오 음악분수보다 규모가 큰 음악분수를 만날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에 운영되며 가요부터 클래식, 팝송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진행된다.